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남원서 3일간 실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남원서 3일간 실시
  • 남원 양준천
  • 승인 2010.05.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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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국 실현을 목표로 범 국가 차원의 실질적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12일부터 14일까지 남원시에서 실시된다.

11일 남원시는 전국의 398개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련 유관기관.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기반 조성과 재난대응 인력. 장비. 시스템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는 훈련으로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일환으로 실시되는 훈련이라고 밝혔다.

첫날인 12일에는 대규모 풍수해 대응훈련으로 대형 태풍 내습에 따른 도상훈련에 이어 13일에는 지진, 화재, 폭발 등 복합재난 대응훈련을 신정동 소재 남원역 광장에서 실시하고 마지막날인 14일에는 대형 인명피해 재난대응 흔련으로 국보. 보물급 목조문화재에 대한 보호대책을 비롯 유.초.중.고교 화재에 따른 재난대비 도상훈련을 갖는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금까지 해왔던 사전 각본에 의한 ‘보여주기식’훈련에서 탈피, 그때 그때 발생된 상황에 따라 메시지가 전달되면 소방차 등 출동기관들이 실제 근무지에서 출발해 현장 대응하는 ‘실질적 훈련’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재옥 시 재난관리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국민평가단 제도를 도입, 훈련준비 상황을 비롯 진행 상황과 마무리 단계 등 전 과정에 대한 객관적인 재난대응훈련 평가를 받게 돼 재난대응 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훈련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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