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예산성과금 받은 직원 애향장학금으로 쾌척
완주군 예산성과금 받은 직원 애향장학금으로 쾌척
  • 김한진
  • 승인 2010.04.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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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을 절감한 공로로 예산성과금을 받은 완주군청 공무원들이 불우한 학생들에게 써달라며 애향 장학기금으로 흔쾌히 기탁,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2009 회계연도 기준으로 예산 39억6천만원을 절약하고, 수입 1억6천만원을 증가시킨 지역경제과 등 6개 부서 공무원에게 예산성과금 2천95만원이 지급됐다.

이번에 예산성과금 지급 대상으로 결정된 공무원들은 각종 사업추진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노력을 벌인 결과 예산절감에 획기적인 효과를 거뒀고, 향후 유사 공사 시행시 제도개선 효과에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중 예산성과금을 받은 공무원 3명은 불우한 가정 형편으로 학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꿈나무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기 위해 완주군 애향장학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예산성과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공무원이 본연의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소명의식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칭찬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히 생각한다”며 “예산성과금 지급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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