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를 위해 특별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을뿐 아니라 2천700여 만원의 예비비를 확보해 소독약품을 구입, 농가보급과 함께 가축 사육농가 농장에 대한 소독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한우, 낙농, 양돈협회와 함께 구제역 예방 홍보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외부인 출입통제, 전염병 발생지 여행자제, 축산모임자제 등 구제역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구제역은 제1종 가축 전염병으로 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동물(소, 돼지, 사슴, 염소 등)의 입, 혀, 발굽 등에 물집이 생기며 고열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전염성이 강하다.
특히 구제역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빠르고 사람의 의복이나 신발, 차량바퀴 등에 묻어 최대 14주까지 생존이 가능해 바이러스와의 접촉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에서 단 한건의 구제역도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한다”며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군청 상황실이나 읍면 상황실 또는 가축방역기관(1588-4060)으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군은 관내 1천693농가에 10만8천여 두의 우제류가 사육되고 있으며 공동 방제단 운영으로 소독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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