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고품질 쌀 생산위한 맞춤형 비료 공급
순창군 고품질 쌀 생산위한 맞춤형 비료 공급
  • 우기홍
  • 승인 2010.04.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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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고품질 쌍 생산을 위해 올해부터 맞춤형 비료를 농협을 통해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쌀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백질 함량을 6.5%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것. 이와 관련 군은 1천㎡(300평)당 30㎏의 맞춤형 비료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벼농사에 추가비료 안주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군 이호준 식량작물담당은 "최근 수확량을 많이 낼 수 있는 품종 재배농가의 급증과 질소비료 과다 사용으로 쌀의 품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호품벼의 경우 질소비료를 적정량 시비할 경우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하다"고 전제한 후 "비료를 많이 뿌릴 경우 밥맛과 품질이 떨어지며 벼 낱알은 여물지 않고 엉뚱하게 싹이 나서 품질이 떨어지는 현상까지 우려된다"고 농가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호품벼는 군 전체의 15% 정도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군은 볏짚을 논으로 돌려주기와 녹비작물 재배, 가축분뇨 물거름재배로 땅심을 높여주기를 제시하고 있다. 맞춤형 비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하는 적정량만 사용하고 추가비료를 지양토록 적극 권유했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현지상담과 농업인 교육을 통해 맞춤형 비료 및 비료 안주기 운동 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순창=우기홍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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