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공격수 토레스 수술…월드컵 출전 불투명
스페인 공격수 토레스 수술…월드컵 출전 불투명
  • 관리자
  • 승인 2010.04.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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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대표팀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리버풀 구단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토레스가 오른쪽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도진 토레스는 최근 스페인에서 정밀검사를 받았고 결국 19일 오전 수술대에 올랐다.

구단 대변인은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에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토레스의 상태에 대해)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지만 회복과 재활에 6주 정도가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토레스는 시즌 아웃과 동시에 월드컵 출전마저 불투명해졌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 제출 시한은 6월1일. 정확히 6주 만에 복귀한다면 월드컵 출전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회복이 조금이라도 늦어진다면 월드컵 출전은 물거품이 된다.

토레스는 A매치 71경기에 나서 23골을 넣은 스페인의 간판 공격수. 2007-2008시즌을 앞두고 2,000만 유로(약 300억원)라는 리버풀 사상 최고 이적료에 프리미어리그로 옮겼고 올 시즌에는 22경기에서 18골을 기록했다.

한편 스페인은 남아공월드컵에서 스위스, 온두라스, 칠레 등 비교적 무난한 팀들과 H조에 속했다. 또 6월3일에는 오스트리아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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