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안전 위한 시민단체 참여 및 지원 가능해지나
지역사회 안전 위한 시민단체 참여 및 지원 가능해지나
  • 조경장
  • 승인 2010.04.15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어린이 및 여성 성범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시민단체 참여 및 지원이 가능해 질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군산시에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군산시 치안협의회 설치 및 시민단체 지원 조례안을 건의했다.

이는 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 및 여성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 활동을 수행하는 사회단체의 육성 및 사회 안전망 구축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

주요 내용은 지역 안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과 함께 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하는 시민단체(범죄예방단체)에 대한 지원, 범죄 피해자의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안이 마련되면 민·관 치안공동생산체제 제도화로 효율적인 지역안전망 구축은 물론 인적·물적 지원을 통해 자발적인 시민운동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와 관련된 조례안은 전국적으로 21개의 시·군 정도이며, 전북지역은 아직 한 군데도 없는 상황이어서 군산에서 먼저 제정할 경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산서 관계자는 “각종 범죄에 대한 예방은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으나 현실적으로 각종 범죄를 완벽하게 통제하고 예방하는 역부족”이라며 “이에 시민단체의 범죄예방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키 위해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예산이 수반되는 조례안이기 때문에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