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희망키움통장 사업 실시
익산 희망키움통장 사업 실시
  • 익산=최영규
  • 승인 2010.03.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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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키움통장으로 저소득층 자립을 도와드려요”

익산시가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키움통장’ 사업을 실시한다.

희망키움통장은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근로소득장려금을 지급하고, 본인 저축에 대한 민간 매칭금 추가 지원으로 자립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가구원 중 1인 이상이 일반 노동시장 취·창업중인 기초수급가구로, 지난 3개월간 가구 총 근로소득(사업소득 포함)이 최저 생계비의 70%를 넘으면 지원 가능하다.

3년간 근로소득 장려금 및 본인저축(5만원, 10만원 중 택1)에 대한 1:1 민간 매칭으로, 예컨데 가구원 4인 총 근로소득이 110만원인 가구의 경우 장려금 월 15만원, 본인저축 10만원에 민간매칭 10만원을 추가 지원받아 월 평균 총 35만원, 3년간 약 1천300만원을 적립할 수 있다.

또 희망키움통장 적립 도중 소득 증가로 탈 수급하는 경우에도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50%(4인 가구 약 204만원)가 될 때까지 사업참여 자격이 유지된다.

이 경우 장려금은 근로소득이 아닌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지급받게 되며, 적립 금액은 탈 수급시 지급된다.

사업 참여자는 이 저축액을 주택구입이나 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기술훈련, 소규모 창업 등 지자체에서 승인받은 용도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신청자 혹은 같은 가구원이 ‘희망플러스 통장, 꿈나래 통장, 행복키움통장’ 등 유사사업 참가자인 경우나 신청자 본인이 금융채무불이행자인 경우(개인회생 및 면책결정자는 가능), 사치성·향락업체, 도박·사행성 업종 종사자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신청희망자는 오는 5일까지 각 주소지의 주민자치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면서 “희망키움통장사업 추진으로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 가구가 이를 통해 빈곤을 벗어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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