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세계적으로 지진에 휩싸여 아비규환속에 신음하고 있는 국가들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 곳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아이티의 지진등 감당키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는 상황을 접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한국의 경우도 종종 미진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앞일을 예측키 어렵게 하는 대목이다. 유비무환으로 앞으로 닥쳐 올 지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경기도 시흥시 북쪽에서 3.0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올해들어 7번째이며 도내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10년동안 총 23건이 발생하는등 지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진 발생을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01년에 10건, 2002년과 2003년에는 각각 2건씩이 발생하는 현상을 보이면서 지난 2008년과 2009년에도 각각 3건과 4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익산시에서는 지난해 11월 2.3의 지진이 발생했고, 정읍시에서도 같은 수준의 지진이 관측됐다. 지난해 7월에는 군산에서 2.6의 지진이, 무주군에서도 2.1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특정 지역이 아닌 전 지역에서 지진이 발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이 도내 지역에서는 피해로 이어질 정도가 아닌 미약한 지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지진이 계속될 경우 주민피해가 큰 폭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이제 남의 얘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세계적인 현상이 그렇고 가까운 이웃 나라에서 계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안전한 지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무방비 상태에서 재난이 들어닥치면 피해의 정도는 커질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지진이라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철저한 점검을 통한 사전 준비에 나서야 할 것으로 촉구되고 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지진으로 인한 피하가 큰 지역의 사례를 거울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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