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강면 석촌마을에 사는 오형숙씨(57·대강식물원)가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위탁아동 3세대, 한부모 가정 3세대, 독거노인 10세대, 일반저소득층 4세대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20세대에게 현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오형숙씨는 “가난하게 살아와서 어려운 사람들의 처지를 잘 안다”며 “우리 서민들끼리라도 서로 몸을 기대고 온기를 나누는 차원에서 조금이나마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고 싶을 따름이라”고 밝히는 오씨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성금등을 지원해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