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차기작서 '파격노출'하나
전지현, 차기작서 '파격노출'하나
  • 관리자
  • 승인 2010.02.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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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 무성했던 전지현의 차기작이 최종 확정됐다. 전지현 소속사 측은 3일 당초 장쯔이 주연작으로 알려졌던 중국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에 전지현이 주인공 설화로 출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계 중국인 리사 시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설화와 비밀의 부채’는 19세기 중국 청나라를 배경으로 고립된 삶을 살던 여인들이 부채에 비밀문자로 시와 글을 주고 받으며 깊은 우정을 나누는 두 여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이 럭 클럽’, ‘스모크’ 등을 연출한 세계적인 중국계 미국 감독인 웨인 왕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전지현은 폭풍 같은 삶을 살게 되는 설화 역을 맡아 중국 인기배우 리빙빙과 함께 세월을 뛰어 넘는 여인들의 우정을 감동적으로 선보일 예정. 또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이 전지현, 리빙빙과 함께 이 작품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초 국내에는 장쯔이가 설화 역에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고, 전신 누드를 비롯해 파격적인 동성애 연기를 펼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또 여주인공 중 한명으로 물망에 올랐던 서기도 누드 연기에 부담을 느껴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전지현 역시 지금껏 선보인적 없는 파격적 노출을 비롯해 새로운 모습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지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엽기적인 그녀’ 때부터 전지현을 관심 있게 지켜 본 웨인 왕 감독이 그간 몇 번의 러브콜을 보내왔지만 좋은 기회가 생기지 못했다”며 “이번 작품은 소울 메이트와 같은 두 여인의 강하고 깊은 우정을 아름다우면서도 감성적으로 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설화와 비밀의 부채’는 지난 2일 크랭크인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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