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위생관리 철저히 해야
설 성수품 위생관리 철저히 해야
  • 임환
  • 승인 2010.02.03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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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의 하나인 설날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큰일을 앞 두면 각종 걱정거리가 발생하고 이에따른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좋은 일이 있으면 반드시 좋지 않은 일도 동반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사전에 대비하고 관리할 경우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은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매년 반복되는 문제들로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설명절을 앞둔 시점에서 발생되고 있는 문제점들도 매년 발생하는 사항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안들이라는 것은 불문가지다. 관계 기관이 단속하지 않아도 조금만 전년의 예를 상기하면서 주의를 하면 충분히 시정할 수 있는 점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통적으로 설날을 중시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마당에 경쾌하지 못한 문제들로 소비자들이 불쾌감을 갖고 출발케 할수는 없는 일이다. 좀더 주의를 기울여 경쾌한 명절을 보낼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어느때보다 촉구되고 있다. 다가오는 설을 대비하기 위해 도가 설 성수식품 제조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합동조사한 결과에서도 예년 수준의 결과를 벗지 못하고 있는 점이 드러났다. 도와 시군이 교차 합동점검을 추진한 결과 제조 판매업소 111개소 중에서 13개소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등으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적발됐다.

위반내용을 살펴보면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것이 4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통기한 경과제품 등을 사용한 것이 2건, 건강진단 미실시 2건, 생산작업 일지 미작성 2건등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위반업소와 위반내용을 시군에 신속히 인계하고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했으며 차후 같은 위반사항으로 다시 적발되지 않도록 중점관리 대상업소로 지정 관리토록 조치를 취하는 등 적극적 행위를 벌이고 있다.

도의 적극적 단속 관리로만 해결될 일은 아닌듯 싶다. 위생문제는 큰데서 부터 시작하는게 아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큰 문제로 확대된다. 식품에 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아는 터다. 단속 기관의 감시 기능이 있기 전에 제품을 다루는 업체 등이 책임감을 가지고 솔선해야 한다. 감시의 눈을 의식할 필요 없이 정도를 걸어야 한다.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사업이다. 국민의 생명을 관리한다는 차원에서 모두가 위생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것을 촉구한다. 설을 앞둔 시점에서 스스로 점검하고 관리할 때 도민들의 건강을 보장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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