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누가 나오나 - 정읍> 무소속 유성엽의원 복당여부 판세 좌우
<지방선거 누가 나오나 - 정읍> 무소속 유성엽의원 복당여부 판세 좌우
  • 김호일
  • 승인 2010.01.15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권의 다양한 변수에 따라 오는 6월 치뤄지는 정읍시장 출마 입지자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 공천을 놓고 각 후보군들의 각개약진 속에 무소속 유성엽 국회의원의 복당여부가 이번 선거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범민주세력의 대통합과 인물 영입, 지방선거 공천 등 제도와 당 혁신 등 3대 과제를 안고 지난 10월 공식출범한 민주당 통합과 혁신위원회 위원장에 김원기 전국회의장이 내정된 점도 향후 정읍지역 공천경쟁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한국마사회가 추진했으나 정읍 유치가 무산된 제4경마장(공원)유치문제가 유치 찬성에 시민 7만5000여명이 서명하고, 여론조사에서 55.4%가 찬성한 것과 달리 시의회의 동의안이 무산된 점을 감안할 때 경마장 유치 무산이 표심 향배에도 적지않은 후폭풍을 몰고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선거

지난 17대 총선 당시 민주당 공천을 받은 장기철 후보 지원을 위해 민주당에 입당한 강광 시장으로서는 현역시장의 프리미엄을 앞세워 전략공천을 염두에 두고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민주당 공천과 관계없이 무소속 출마 복안 속에 현재 타 후보군에 비해 한발 앞선 분위기다

지난 5.31선거에서 강광 시장에게 2229표차로 석패한 김생기 전 대한석유협회장은 절치부심 설욕의 기회를 노리고 조직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오랜 국회의원 비서관으로서의 활동경험을 토대로 지역 주민들과의 스킨십을 쌓으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등 지역밀착형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젊음과 패기를 앞세운 이학수 도의원은 경선에 떨어지면 도의원에 나서는 일은 없다며 배수진을 치고 일찌감치 개인사무실을 개소, 민주당 공천을 위한 지지기반 확보는 물론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등 지선준비에 자신의 정치역량을 올인 한다는 복안이다.

송완용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인지도나 당 기여도 등은 떨어지지만 쌍용 전무이사, 사장을 역임하는 등 ‘CEO출신 시장’이라는 상품성을 내세우며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3선 시의원으로 현재 시의회 수장인 정도진 의장은 ‘김생기의 반 김원기 정서’,‘이학수의 초선 캐리어’, ‘송완용의 인지도 부족’ 등 지역민심을 감안, 민주당 경선에 신중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또한 17대 총선 당시 유성엽 의원 측에 합류한 김용채 정읍발전연대 대표, (사)정읍동학혁명계승사업회 이사장 등을 역임한 심요섭 변호사는 유 의원 복당여부가 출마의 변수로 분석되고 있으며, 지난 5.31선거에서 민노당 후보로 나서 선전한 이효신 전 민노당 정읍지역위원장도 출사표를 예고하고 있다



2010년 6월 2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읍지역 출마예상자

▲시장 입후보 예정자...( )는 나이, 학력, 정당, 경력 기재

강광(73, 성균관대, 민주당, 현 정읍시장)/ 김생기(64, 전북대, 민주당,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 이학수(49, 전주대 대학원, 민주당, 현 도의원/ 송완용(59, 전북대, 무소속, 현 전북도 정무부지사)/ 정도진(48, 전주대 대학원, 민주당, 현 정읍시의회의장)/ 김용채(55, 건국대, 무소속, 현 정읍발전연대 대표/ 심요섭(48, 고려대, 무소속, 현 변호사)/ 이효신(42, 건국대, 민노당, 전 민노당 정읍시위원장)

◆도의원선거

단체장이나 기초의원보다 선거하기가 쉽다는 도의원 2석.

편승만 잘해도 곧 당선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민주당 낙점을 받는자만이 승산이 있다는 지역정서다.

제1선거구의 경우 지역구 관리는 물론 현역 프리미엄을 한껏 누리고 있는 고영규 현 도의원과 현재 복당신청을 한 유성엽 국회의원 정무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창환씨,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자세로 활동하고 있는 전의회사무국장 출신 심민섭씨 등이 지역을 누비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제2선거구에서는 이학수 현 도의원이 단체장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정읍시 산악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민주당 장기철 지역위원장과 호흡을 같이해온 안수용씨, 내리 3선의 시의원의 경험과 유성엽 국회의원의 특보로 활동하고 있는 송현철씨,재도전에 나선 장연국씨등 3명이 입지자로 거명되고 있다.

이들 선거구 모두 민주당 공천권을 누가 거머쥐느냐에 따라 당락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도의원 입후보 예정자>

▲제1선거구(신태인.정우면.감곡면.북면.입암면.소성면.고부면.영원면.덕천면.이평면.연지동.농소동)

고영규(51, 방통대, 민주당, 현 도의원) 김창환(49, 군장대 재학, 무소속, 유성엽 국회의원 정무보좌관) 심민섭(63, 정읍농고, 무소속, 전 정읍시의회 사무국장)

▲제2선거구(수성동.내장상동.시기3동.상교동.장명동.시기동.태인면.옹동면.칠보면,산내면.산외면)

안수용(48, 전북과학대 재학, 민주당, 정읍시산악연합회장) 송현철(47, 전북대, 무소속, 유성엽 국회의원 특보) 장연국(41, 광주대, 민주당, 전 연청정읍지구회장)



<시의원 입후보 예정자>

▲가 선거구(신태인.북면.정우.감곡)

김철수(53, 원광대, 민주당, 현 시의원) 이병태(46, 전북과학대, 민노당, 현 시의원) 정영수(55, 신태인고, 무소속, 현 시의원) 이익규(55, 이리농고 중퇴, 민주당, 전 시의원) 서준석(50, 서울시립대, 무소속, 전 시의원) 이한수(79, 원광대 대학원 수료, 무소속, 전 시의원) 임장도(61, 원광고, 무소속, 전 감곡산악회장)

▲나 선거구(고부.영원.덕천.이평)

고영섭(49, 정읍농고, 민주당, 현 시의원) 박진상(59, 전주대, 민주당, 현 시의원) 김호근(61, 영생고, 무소속, 전 공무원) 양옥희(50, 사례지오여고, 민노당, 정읍여성농민회장) 박향우(45, 독학, 민주당, 자영업) 박승술(52, 한경대 한우과정 수료, 무소속, 전북한우협회장) 한영균(53, 신태인고, 민주당, 전 민통정읍시협의회장)

▲다 선거구(입암.소성.연지.농소)

정병선(61, 호남고, 민주당, 현 시의원) 장학수(45, 전주대, 민주당, 현 시의원) 김덕철(64, 소성초, 민주당, 전 시의원) 김만철(59, 전북과학대, 무소속, 전 시의원) 안길만(43, 서울남강고, 무소속, 하나통신대표)

▲라 선거구(태인.옹동.칠보.산내.산외)

김승범(55, 칠보중, 무소속, 현 시의원) 김현목(51, 전주공고, 민주당, 현 시의원) 김재오(54, 전북대 대학원 수료, 민주당, 전 시의원) 박영실(61, 칠보중 무소속, 전 시의원) 허연(53, 전북과학대, 민노당, 정읍농민단체연합회장)

▲마 선거구(내장상동)

유진섭(43, 전주대, 민주당, 현 시의원) 강노승(47, 원광대 대학원, 무소속, 현대자동대리점대표) 이달호(51, 정읍농고, 무소속, 전 정읍농협이사) 유춘환(42, 호남고, 민주당, 정읍민주당민원실장) 강길원(40, 전북대, 민주당, 정읍민주당청년위원장)

▲바 선거구(수성.장명.시기.시기3.상교)

김택술(69, 서울대, 민주당, 현 시의원) 박일(49, 원광대, 민주당, 현 시의원) 안왕근(51, 정읍고, 민주당, 현 시의원) 우천규(48, 전북과학대, 민주당, 현 시의원) 문영소(52, 중앙대 대학원, 민주당, 현 시의원) 윤영희(62, 서울여고, 민주당, 현 시의원) 전용술(63, 보성초, 무소속, 전 시의원) 임장훈(42, 원광대, 민주당, 새전북신문 정읍주재기자) 황광욱(47, 군산대, 민주당, 새만금일보 정읍주재기자) 이만재(49, 우석대 대학원, 무소속, 전북과학대 총동창회장)

정일환(50, 호원대 중퇴, 무소속, 전 정읍교육공동체 시민연합대표) 정읍=김호일기자 khoil@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