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남원시는 주말 프로그램으로 개발을 선보이고 있는 문화관광 상설프로그램인 신관사또 부임행차(봄, 가을 매주 토, 일요일 광한루원 일원)로 소설 춘향전을 토대로 신관사또의 부임행차를 마당극 형태로 재구성, 춘향에게 수청을 강요하고 주리를 트는 장면, 기생 축하연, 기생 점고, 관광이벤트 등을 해학적으로 표현,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연 40여차례 공연되고 있는 신관사또 부임행차는 단순 볼거리에서 벗어나 재연 행차와 함께 마당극 춘향전을 공연하며 관광객이 직접 참가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남원 관광의 매력을 한껏 높여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 관계자는 “2010년에도 남원방문 관광객에게 흥겨움과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등 한국의 대표적 전통문화 상설행사로 발 돋움할 수 있도록 공연 내용을 더욱 알차고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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