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택시요금 올해부터 카드결재 가능
남원시 택시요금 올해부터 카드결재 가능
  • 남원 양준천
  • 승인 2010.01.03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시는 올해부터 택시산업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관내에 있는 모든 택시에 디지털운행 기록계 및 카드결재기를 부착하고 운행한다고 밝혔다.

3일 시는 택시의 브랜드화를 위해 실시되는 디지털운행 기록계는 주행거리, 속도, 급브레이크 횟수 등 운행 전 과정을 디지털 파일로 기록함으로써 운전자의 운전습관 교정과 교통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밝혀 사고를 미연에 예방한다는것.

또 카드결재기는 택시요금을 교통카드와 신용카드로 지불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지불수단을 다양화시키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시키기로 했다.

특히 카드결재가 가능한 택시는 승객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택시 지붕에 ‘카드택시’ 삼각대를 부착하거나 택시정문에 ‘카드택시 스티커’를 부착하고 운행한다.

시는 올해 카드결재기와 디지털운행기록계 장착을 시작으로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를 장착하는 등 브랜드 택시 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 택시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운수종사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연말정산때 현금영수증으로 활용, 또는 출장비용 정산을 위해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승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열악한 택시업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