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으며
성탄절을 맞으며
  • 이상윤
  • 승인 2009.12.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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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이다. 교회와 성당에서는 예수그리스도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와 미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어제부터 펼쳐지고 있다. 언제나 12월이면 흐르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연말 흥취를 더 하고 있다. 교회뿐 아니라 백화점이나 시가지 주요 광장에는 휘황찬란한 대소형 트리가 눈길을 모은다.

▼사실은 예수의 탄생연도나 일자는 성서에 기록이 되어 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매년 12월 25일을 성탄절로 정한 데는 여러 설이 전해오고 있다. 하나는 고대 로마의 이교도들이 12월 24일에서 1월 6일 까지 동지 절이라 해서 명절로 지내오는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로마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하면서 이교도들을 정복했다는 의미로 이교의 축제일인 동지를 예수의 탄생일로 정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설은 이교도들의 축제와 같은 태양 탄생일을 기념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란 설.

▼아무튼,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는 성탄절에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난 날이다. 예수는 이 세상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복음(福音)을 전하다 인간들의 죄를 대신하여 33세에 십자가에 못 박혀 하나님 곁으로 간다. 그리고 사흘 만에 부활하는 것이다. 예수의 가르침은 ‘사랑과 봉사’다. ‘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고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라면서 사랑을 강조했다.

▼예수는 매우 겸손하고 자신의 이익이 아닌 남의 유익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놓으면서 순종하는 삶을 산 것이다. 또 이타(利他)의 정신을 가르치고 있다. 지금 서민들은 생계를 걱정하고 있다. 이런 서민들 고통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치하는 사람들은 대립이나 하고 가진자들은 더 가지려는 욕심에 차있고 갈등과 분란을 일으키는 주범은 바로 이들 지도층이다. 예수는 말씀하셨다. ‘모든 사람들의 으뜸이 되고자하는 자는 모든 사람들의 종이 돼야 한다.’라고 말이다. 걸핏하면 국민 이름 파는 사람들 새겨들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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