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넉넉잡아 1시간, 대전에서 40분 거리의 무주로 겨울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최장 슬로프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무주리조트가 전국의 스키어들과 보더들을 맞고 있으며, 1614m고지도 곤도라를 이용해 오를 수 있는 국립공원 덕유산이 기다리고 있다.
적상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머루와인동굴은 무주군 특산품 머루와인의 다양한 맛과 동굴 탐사의 묘미를 한꺼번에 안겨줄 명소로 꼽힌다.
겨울 산, 동굴에서 느끼는 머루와인의 특별한 감동이 올 겨울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또 적상산을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는 서창종합관광안내센터 아트갤러리에 가면 1월 31일까지 ‘무주사계 사진전시회’도 볼 수 있다.
무주사진가협회 회원들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주의 봄, 여름, 가을, 겨울풍경을 담은 작품들을 비롯해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족보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학습의 기회도 될 전망이다.
곤충박물관과 식물원 천문과학관과 자연학교, 통나무집(숙박)으로 이어지던 반디랜드는 별이 쏟아지는 집(숙박, 수련시설)의 개장으로 한층 알차게 관찰학습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천문과학관에서는 2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 밤 9시부터 10시, 2회에 걸쳐 야간 천체관측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무주읍 군청 앞 관광안내소를 비롯한 주요 명소에는 관광해설사들이 배치돼 있어 재미있고 알찬 해설도 들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겨울관광을 즐기기 위해 무주를 찾는 분들이 만족스러운 여행을 즐기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광지 및 서비스,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이들 오셔서 무주만이 줄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해보시라”고 전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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