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옥션 광주경매 64%낙찰율
A옥션 광주경매 64%낙찰율
  • 김효정
  • 승인 2009.12.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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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옥션(대표 서정만)이 주최하는 12월 오프라인 경매에서 총 4억 2천만원 가량의 미술품이 낙찰돼 64%의 낙찰율을 기록하며 올해 경매를 마감했다.

15일 광주 유스퀘어에서 열린 이번 경매는 지난해에 이어 광주에서 진행한 두번째 경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의 낙찰액을 기록하면서 큰 성과를 보였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를 보인 작품은 오지호의 ‘설악산’으로 5천600만원에 낙찰됐으며 이어 이인성의 ‘풍경’, 석지 채용신의 ‘무신도’, 소치 허련의 ‘산수8폭’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인 작품은 조선시대 작품인 작자미상의 ‘화조도’. 100만원에서 시작해 3천만에 낙찰되는 기록을 세웠으며 추사 김정희의 ‘예서’가 80만원에서 시작해 570만원에, 석파 이하응의 ‘난’이 35만원에 시작해 500만원에 낙찰됐다. 또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 및 정치인들의 휘호가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서정만 대표는 “이번 경매를 통해 국내와 지방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은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등을 오가며 경매를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경매는 2010년 1월 온라인경매와 3월에 대구에서 오프라인 경매가 진행된다. 문의 063-285-7007.

김효정기자 cherry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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