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완주군은 고산향교(전교 심수철) 주관으로 고산면 소향리 대아관광농원에서 유림 및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산향교 유림 전통문화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기로연은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모시고 대접하는 행사로, 장수 노인들의 기로연을 통해 인의예지(仁義禮智)와 경로 효친사상을 고취시킴으로써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국악예술단의 우리가락 소리와 고전무용 그리고 장수노인 선물증정, 다과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흥겨운 소리와 가락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는 등 그동안의 시름을 잠시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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