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섭 무주경찰서 교통관리계정>겨울철 안전운전만이 내생명과 재산을 지킨다
<박범섭 무주경찰서 교통관리계정>겨울철 안전운전만이 내생명과 재산을 지킨다
  • 임재훈
  • 승인 2009.12.08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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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무주 지역에 높은 산이 아닌 들판과 도로상에 약간의 눈이 내렸다.

옛 말에 겨울철에는 첫눈이 왔을 때만 조심하면 그 겨울은 무사할 수 있다는 말도 있다.

왜냐면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계절에는 조심을 하게 되고 자동차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으나 갑자기 내린 눈 이었던가 아직까지도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다.

당해 봐야 정신을 차린다고 하는 극단적인 말이 있던가. 가장 상식적인 해답이고 항상 지키라고 강조하는 것이 자동차 운전할 때 교통법규 준수다.

그러나 사람들은 항상 방심한다. 아니 무시하고 관심도 없다.

빗길 또한 같은 상황으로 폭우가 쏟아질 경우 미리 조심을 하고 운행을 자제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가 없다.

그러나 가랑비가 내릴 경우 노면이 젖어 미끄럽기 시작할 단계에서 속도를 20% 감속해서 운행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지키는 사람 거의 없다.

60km에서 20% 감속은 그만두고 평상시와 다르지 않게 80km 또는 100km 이상을 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그 상황에서 제동을 하면 내가 멈추고자 하는 지점에 멈출 수가 없는 것은 당연하고 자동차가 옆으로 돌아 엉뚱한 곳으로 미끄러진다는 사실은 변명할 수 없다,

그러나 수 많은 운전자들은 요행을 믿는지 모르나 교통사고를 요행에 맡겨 생명까지 맡기는 무리수를 쓰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번에 내린 첫 눈 역시 당사자들은 큰 경험을 하였을 것이다.

살짝 내린 눈이 기온이 떨어져 오전이면 얼어 있다는 기본 상식, 더구나 교량 위는 공중에 떠 있어 지열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빙판이 되어 있다는 극히 기초적인 상식 !

그곳에서 과속을 하고 급제동을 한다는 것은 하나밖에 없는 인간의 목숨을 운명에 맡기겠다는 어리석은 자동차 운전자들의 잘못된 매너이자 기술이다.

더 중요한 것은 제 2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안전한 장소에 자동차를 세우고 안전조치를 하여야 하는데 상식없는 행동으로 제 2의 교통사고 원인행위를 제공하는 문제점 역시 더 큰 과오다.

겨울철 운전 이제 시작이다.

겨울에는 자동차 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그 지역의 상습 빙판 지점을 사전에 파악하는 방법이고, 응달지점, 교량 위, 커브 길 등에서는 항상 빙판이라는 복병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 잊지 말아야 한다.

이젠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무주 지역을 찾아 올 것이다.

자동차 성능 좋다고 스피드 건에 의한 과속 단속 하지 않는다고 기초지식도 지리감도 없으면서 과속에 급제동을 할 경우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점 인식하고 무주 지역의 경우 국도, 지방도 등 20여 곳의 ‘상습 빙판 지점’을 확인하는 습관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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