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발전기금·장학금 기탁 잇따라
원광대 발전기금·장학금 기탁 잇따라
  • 익산=소인섭
  • 승인 2009.12.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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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이 학교발전기금 3억 원을 기탁한 데 이어 지역출신인 우남건설과 제일치과가 장학금과 약정서를 학교측에 맡겨왔다.

3일 원광대(총장 나용호)에 따르면 이날 오후 원광대 치과대학 1회 졸업생인 제일치과 류흥철 원장이 연 600만 원씩 총 6천만 원의 장학금 기탁을 약정하고, 약정서를 나용호 총장에게 전달했다. 류 원장은 “동문들의 후배사랑을 위한 장학금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2일 우남건설(회장 오균섭)은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추연철 대표는 이날 학교를 방문, 나 총장에게 지난해 장학금 2억5천만 원에 이어 2차 분 1억 원을 전달했다. 우남건설은 작년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이끌 우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장학금 5억 원 기탁을 약정한 바 있다. 추 대표는 “이 지역 출신의 전문경영인으로서 건설업계에서 자수성가한 오 회장의 뜻을 이어 지역우수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은 지난달 30일 학교 발전기금으로 3억 원을 기탁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정해붕 부행장은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호남 사립대학 명문, 원광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더욱 발전하는 미래를 약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나 총장은 “선뜻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기탁 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익산=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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