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뻔뻔 프로젝트' 빛 발했다
완주 '뻔뻔 프로젝트' 빛 발했다
  • 김한진
  • 승인 2009.11.25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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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학생 8명 펠트시험 합격
완주군이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들을 활용해 지역 학생들에게 영어를 교육할 수 있도록 하는 ‘뻔뻔(Fun Fun)한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 8명이 펠트 인정시험에 모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다문화가정에 도움을 주는 한편 지역 학생들에게 영어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결혼 이주여성 8명을 원어민 영어교사로 채용하고 지역내 100명의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을 영어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내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원어민 교사를 파견해 영어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이에 참여한 결혼이주 여성에게는 일정의 보수를 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보건복지가족부 공모 사업이다.

결혼 이주여성에게 영어교육을 받은 아동들이 의욕을 가지고 수업에 임한 결과 실력이 크게 배양되는 등 효과를 거양하고 있다.

1차 영어수업에 참가한 학생 8명이 최근 (사)한국외국어평가원에서 시행한 펠트(PELT;Practical English Language Test) 인정시험에 모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한편 군은 이밖에 ‘뻔뻔(FUN FUN)한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참여도와 소양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역사문화 탐방, 찾아가는 재미있는 만화 영화관 서비스, 점핑 클레이 체험수업, 만경강 래프팅 등을 추진해 결혼이주여성과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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