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사매면 3.1운동 기념탑 제막
남원시 사매면 3.1운동 기념탑 제막
  • 남원 양준천
  • 승인 2009.11.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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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사매면 월평리 계명당 고개 현지에서 17일 최중근 남원시장, 이강석 남원시의회 의장을 비롯 지역 유관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1운동 기념탑 제막식이 열렸다.

총 사업비 3천5백만원을 들여 건립한 기념탑의 규모는 5단, 6.5m의 높이로 주탑의 상.하단부가 각각 화강석으로 만들어 굳건히 지켜왔던 우리의 역사를 상징하는 동시에 찬란한 미래의 희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념탑 제막식을 가진 월평리 계명당 고개는 1919년 3월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폭발한 만세운동의 거센 물결이 남원에까지 이르자 기미년 4월3일 사매면민은 도로보수를 명분으로 이곳 계명당 고개에 30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만세운동을 일으킨 역사적인 곳이다.

한편 이번에 세워진 기념탑은 앞으로 청소년과 지역민들의 애향심을 함양시키고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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