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김장양념류 제조업소 특별 위생점검 실시
완주군 김장양념류 제조업소 특별 위생점검 실시
  • 김한진
  • 승인 2009.11.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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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완주군이 김장?양념류 제조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에 나선다.

12일 완주군은 김장철을 대비해 국민 다(多)소비식품 등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김치류 및 양념류(젓갈, 고추가루 등) 제조업소 등에 대해 소비자 식품위생감시관 합동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점검반을 2개 반, 4명으로 편성하고, 이달 20일까지 40개 업소에 대해 위생점검을 중점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특히 김치, 젓갈류 등에 중국산 소금을 사용하면서 국산을 사용한 것처럼 허위표시 행위하는 행위를 비롯해 폐(廢)드럼통을 젓갈류 보관 용기로 사용한 행위, 식품원재료·부재료 사용의 적정여부, 제조과정의 위생관리 상태, 종사자 개인위생 등에 대해 특별히 점검을 펼칠 방침이다.

또한 완주군은 단속 기간 중 김치 완제품과 젓갈류, 고춧가루 등 양념류를 수거한 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해 납과 카드늄, 타르색소, 보존료, 대장균 등의 규격 기준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군은 검사결과 문제가 있는 제품 등은 회수하거나 폐기 처분하고,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대로 적법 처리할 계획이다.

군은 연말까지 식품 제조?가공업소(젓갈류, 김치제조업),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함으로써 군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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