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전북도 혈액원의 협조로 이뤄진 이번 단체헌혈은 최근 신종플루 확산으로 헌혈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수혈용 혈액 수급에 빨간 불이 켜지자 헌혈수급 안정화를 위한 단체 헌혈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랑의 헌혈에는 이제 갓 입대한 스무 살 전투경찰 대원부터 50세가 넘는 경찰관까지 100여 명이 참가했고, 사랑의 헌혈을 통해 모인 헌혈증서는 관내 불우가정과 헌혈 증이 필요한 바다 가족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서장호 서장은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해 수혈용 혈액이 많이 감소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자발적인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며 “헌혈에 참여한 직원과 전경 대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사랑의 헌혈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해마다 2~3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헌혈을 통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단체헌혈이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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