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여중 UCC 공모전 상 휩쓸어
원광여중 UCC 공모전 상 휩쓸어
  • 박공숙
  • 승인 2009.11.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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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원광여중생들의 영상작품 5편이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UCC 공모전서 수상하는 등 미디어 부문서 위세를 떨치고 있다.

원광여중(교장 소관섭)은 지난 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제3회 UCC 공모전 출품작 가운데 2등상 1편, 3등상 2편, 가족상 2편 등 모두 5편이 입상하는 소득을 올렸다.

원광여중의 이같은 결과는 미디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특기적성 교육은 물론 교사·학생·학부모와의 소통 등과 함께 얻은 것이어서 학교 관계자들을 더욱 들뜨게 하고 있다.

이번 수상작 2등‘홈쇼핑은 사랑을 싣고’는 맞춤형 가족을 파는 홈쇼핑을 통해 가족간의 관계를 우회적으로 그리고 있으며 3등‘치킨체인지’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딸과 아빠의 영혼이 바뀌는 과정을,‘WBS 원광뉴스’는 학업에 찌들어 가는 학생들의 모습과 대화가 없는 이 시대의 인간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네티즌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광여중은 올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실시한‘2009년 방송 소외계층, 미디어교육 및 시청자 권익증진활동 지원사업’중 미디어 교육분야에서‘나를 발견하는 미디어교육’ 이 선정대 지난 6·7월 매주 2회 3시간씩‘미디어로 말해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고 두 번째 프로그램인‘미디어를 통한 나의 변화와 소통’을 통해서는 매주 두 차례씩 3시간씩 동영상 편집 등 심화교육을 했고 진로지도에도 도움을 줬다. 또 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가족학교 우수인증제 선도학교’에 선정된 원광여중은‘너와 내가 통하는 미디어 가족학교’를 운영, 가족간의 유대감을 강조하고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함께 교육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상호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지난 6월부터 토요 휴무일에는 ‘부모와 학생이 함께 떠나는 시네마 여행’을 운영, 학교·가족·부모·청소년을 주제로 하는 영화를 상영해 가족간의 동질감 형성은 물론 부모와 학생 서로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지난 여름방학 중에는 전남 완도청소년수련원에서 ‘셀프영상만들기’를 실시했고 8월에는 ‘가족학교 영화제작캠프’를 개최해 동영상 작품을 제작하기도 하는 등 미디어 교육을 통한 진로탐색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새봄(2년) 학생은“색다른 경험을 하게 돼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고 전경욱 교감은 “현재 이뤄지고 있는 미디어교육을 더욱 확대해 진로교육과 인성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참신한 프로그램을 계발, 학교 미디어 교육을 선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익산=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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