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군은 최근 시, 소설,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 18명을 군정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창의적인 발상을 군정에 접목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공공미술 프로젝트 동영상 시청,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자문위원들은 테마관광 학습코스 개발, 만경강 주변 꽃길 조성, 소하천 정비, 예술인촌 조성, 동화의 고장 부각, 문화 콘텐츠사업 등 다양하고 독특한 의견을 제시했다.
군정자문단은 앞으로 연 2회 운영되며, 제안된 안건은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타당성이 인정되면 군정에 반영될 계획이다.
또한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굵직한 사업들은 국가예산 확보 및 공모사업 응모자료로 활용키로 하는 등 21세기 문화예술시대를 맞아 예술인들의 완주군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임정엽 군수는 “문화가 경제이고, 경제가 문화인 시대에 완주군을 새롭고 독특하게 디자인해야 한다”며 “예술인들이 창의적인 시각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미래 희망도시 완주군’을 만들어 갈 아이디어뱅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오석주 시인은 “완주가 고향이라서 그런지 완주에 대한 이야기에 항상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고향인 완주발전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시대에 맞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구상해보겠다”고 말했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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