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병무청, 가수 출신 해병 이정 후배와 대화
전북병무청, 가수 출신 해병 이정 후배와 대화
  • 김장천
  • 승인 2009.10.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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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으로 해병에 입대해 제 6대 병무 홍보대사로 선정된 이정(본명 이정희) 상병이 30일 전북병무청을 찾았다.

전북지방병무청이 병역이행을 앞둔 예비 군인들과 ‘후배와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

전주기전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대화에는 이 학교 부사관학과 학생들과 일반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정 상병은 연예활동 중 있었던 재미난 에피소드와 해병에 자원 입대한 배경, 군생활의 추억과 마음가짐 등을 이야기 했다.

이 상병은 “대한민국의 신성한 의무인 국방의 의무를 다 하는 것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보람된 일임에는 틀림없다”며 “비록 군 생활이 힘 들더라도 먼 훗날 군대에서 보낸 생활이 어느 무엇보다 값진 경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참석한 학생 등은 이정 상병에게 노래를 불러줄 것을 요구했고, 이에 이정 상병은 자신의 히트곡인 ‘한숨만’의 부른 뒤 퇴장하다, 무대에 마련돼 있던 피아노를 즉흥적으로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장천기자 k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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