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삼례읍에 산지유통센터 개장
완주 삼례읍에 산지유통센터 개장
  • 김한진
  • 승인 2009.10.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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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 농특산품인 딸기와 수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집하, 저장, 출하 및 유통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산지유통센터가 문을 열었다.

군은 30일 삼례읍 하리에서 최규성 국회의원, 임정엽 완주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완주군 산지유통센터는 총1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면적 7천476㎡(2천265평)에 집하·선별·포장시설, 저온 저장고, 딸기 선별기, 수박 비파괴 선별기 등 첨단 시설을 갖췄다.

특히 산지유통센터는 최첨단 시설 구비로, 앞으로 1일 딸기 50t, 수박120t을 선별 출하할 계획이다.

임정엽 군수는 축사를 통해 “딸기, 수박과 같은 시장지향형 품목은 규모화, 규격화, 브랜드화 과정을 통해 산지 공동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과제”라며 “오늘 준공되는 산지유통센터로 인해 홍수 출하 및 포전거래가 줄고, 선별 및 포장에 따른 생산비 절감효과 및 공동 마케팅 성과는 고스란히 농가소득으로 연결돼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은 가족소농, 고령농이 생산하는 다품목 소량생산품의 유통애로 해결을 위해 기획생산과 로컬푸드를 통해 소비자 밥상을 책임지는 직거래 마케팅을 강화해나가기로 하고, 2010년 로컬푸드지원센터 건립 및 민간인이 참여하는 별도의 전담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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