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교직원들이 나서 지난 26일 김제 상설시장을 중심으로 시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캠페인에서는 ‘금연합시다.’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금연문구가 들어있는 껌을 제작해 나누어주는 등 흡연의 유해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게 했다.
김제 제일유치원은 2009학년도 흡연예방중심유치원으로 도교육청의 지정을 받아 ‘아빠! 담배연기는 싫어요.’라는 주제로 유아들에게 흡연의 폐해를 교육하고 가정과 지역사회에 금연문화 정착에 노력해 오고 있다.
유아대상 흡연예방교육은 영상물을 통한 교육과 깨끗한 물과 담배로 오염된 물에서의 양파·금붕어 기르기를 통해 흡연의 나쁜 점을 알게 하는 동시에 가족과 함께 금연 사행시 짓기 및 금연서약서를 통해 전 가족이 금연의 필요성을 알고 실천해 볼 수 있는 의지를 갖는데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제일유치원 오미요 원장은 “흡연예방 중심유치원 운영으로 흡연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유아들에게 오히려 호기심을 키워주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었으나 운영 결과 흡연과 간접흡연에 대한 교육효과가 컸으며 가족과 지역에 대한 파생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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