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영농에 필요하지만 연중 사용횟수가 많지 않아 농민들이 구입을 꺼리는 79종의 320대 농기계를 확보하고 저가에 임대해 주고 있다.
이날 현재 임대 횟수는 500여건에 달해 영농에 따른 비용절감과 시간절약, 노동력 절감 등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에 대한 농민들의 호응이 이어지자 사업시행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벼 수확 작업이 완료되는 이달 말께 콩탈곡과 정선, 보리파종 등 농기계의 임대사용 횟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콩탈곡기 13대, 콩정선기6대, 동력배토기 9대, 원판쟁기 21대 등 총 49대의 농기계를 추가 구입했다.
또한, 내년에도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기계를 구입, 농민들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민들이 농기계에 구애받지 않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 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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