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학사관리 철저히 해야
외국인 유학생 학사관리 철저히 해야
  • 장용웅
  • 승인 2009.10.19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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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외국인 유학생 이탈행위가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다.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도내소재 13개 대학에는 4천214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717명의 일반연수생 등 총4천931명의 외국인 학생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4천281명으로 전체의 87%, 그 다음이 필리핀 23명, 타이완 16명, 일본 13명,미국 9명 등이다.

글로벌시대에 국제학생교류는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요 세계화를 위한 가장 적절한 조치라 본다. 그런데 지금의 외국인 학생 일부가 학문적 교류를 떠나 이민이나 취업을 하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은 양국관계의 우호나 법질서보호 차원에서 매우 부적절하다고 본다.

지난해 졸업증명서를 위조 도내 대학에 입학한 뒤 학교를 이탈한 중국인 유학생 20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되기도 했으며, 현재 대학을 이탈한 도내 유학생수는 350명이나 된다. 이렇게 될 때 처음부터 대학생 선발에 대학측이 너무나 소홀하지 않았나 묻지 않을 수 없다.

대학유학에 대해서는 다른 것보다 쉽게 입국할 수 가 있고 또 당국에서 이들에 대해서는 관대한 관리를 해오고 있기 때문에 이점을 이용 일단 유학비자를 받은 뒤 시간을 두고 일자리를 마련하면 대학을 떠나는 수법을 이용하고 있다.

물론 선의의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으나 이중에는 폭력배나 마약밀수 등에 이용되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국내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어떻든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 수가 거의 1백만명이 넘고 이들의 범법사실도 날이 갈 수록 늘어나 이제는 외국인 문제에 대해서 무엇인가 새로운 대책이 나와야 한다.

그리고 대학들도 무조건 외국인이면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벗어나 진정 이들이 학업을 열심히 할 수 있는 학생인가 그렇지 않고 다른 목적으로 입학을 하려고 하는가에 대해서 심도있는 분석과 입학규정을 마련 옥석을 가려내야 한다.

국제사회에서 문화교류는 장려되어야 하지만 이것을 미끼로 불순세력이 들어와 국내질서와 잘못된 이질적 문화를 파급하는 일은 철저히 막는 제도적 법적 보완책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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