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녹비보리종자 채종포 생산단지 유치-20억 소득 기대
김제시, 녹비보리종자 채종포 생산단지 유치-20억 소득 기대
  • 조원영
  • 승인 2009.10.14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일)가 녹비보리 종자 채종포 생산단지 500ha를 유치, 유휴 농경지 활용 극대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

시 친환경농업과에 따르면 녹비보리의 국내 생산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의 공모에 선정된 동부하이텍(대표이사 차동천)과 에버그린영농조합법인(대표자 윤완수)을 유치, 450ha의 녹비보리 생산에 나서게 됐다.

지난 14일 계약을 추진해 우수한 종자가 생산되면 화학비료 감축으로 친환경농업기반을 확충하고 유휴농경지 활용 효과 거양 및 종자 수매로 20여억 원의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채종포 생산단지에서 생산되는 녹비보리종자의 수매단가는 20kg당 16,500원으로 2009년 겉보리 1등 수매단가 14,665원보다 13% 인상된 가격이어서 침체된 농가에 활력소가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토양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지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겨울철 유휴농경지에 재배하는 녹비보리종자 생산의 국산화 사업을 추진하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의 국내생산을 적극 모색해 공모에 선정된 업체와 농가 사이에 교량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