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고랭지 백합 일본수출 9억 매출
무주군 고랭지 백합 일본수출 9억 매출
  • 임재훈
  • 승인 2009.10.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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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부터 일본으로 수출하기 시작한 무주 고랭지 백합의 매출이 올해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10월말까지 올해 예상 수출액은 9억여 원.

무풍화훼작목반 김준식 대표는 “요즘은 백합을 수확하고 선별, 포장하느라 바쁘지만 가격이 좋아 신바람이 난다”며, “백합이 농가는 물론, 우리지역의 효자 작목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13농가가 4.1ha 면적에 일본수출용 고랭지 백합을 재배하고 있는 무주군에서는 70%이상의 백합이 연작재해가 없는 양액재배(인공토양을 이용한)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군 원예기술 신상범 담당은 “엔고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농가수익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연계해 고품질의 백합이 생산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은 증식포를 설치한 것을 비롯해 비가림 하우스와 양액시설, 저온저장고 등의 생산시설을 지원하는 등 백합의 생산량 증대와 품질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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