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행안부장관, 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
이달곤 행안부장관, 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
  • 조원영
  • 승인 2009.09.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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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오전 전북도청에서 도정 현안 설명회를 참관한 뒤 오후에는 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했다.

김제시 검산동 지평선어울림센터 3층에 위치한 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한 이 장관은 이주여성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필리핀에서 이주해 온 레오빅(40)씨는 “김제시의 배려로 이주여성의 한국어 수업을 위해 차량이 운행되는 등 많은 지원이 되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한글 고급반 교육에 좀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주어지도록 지원책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에서 온 박해란(30)씨는 “이주여성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전 직업교육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김제시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장관은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문화가정의 안정이 필수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며, “현재 김제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국어교육, 인권교육, 문화교육 등 다양한 교육지원과 피아노, 가야금, 농업교실 등 특화사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화된 지원사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06년 김제이주여성센터로 개소, 한국어교육과 부부, 부모, 보육상담 등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점차 확대해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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