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자봉센터 "책 읽어 드립니다"
완주자봉센터 "책 읽어 드립니다"
  • 김한진
  • 승인 2009.09.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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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 오지마을 주민들이 책 읽어주기 등 각종 봉사활동을 완주군청 공무원 봉사단으로부터 받을 수 있게 됐다.

18일 군 자원봉사센터는 한국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하고 G마켓에서 후원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공모는 ‘볼런테인먼트(Volunteer + Entertainment)’ 개념의 재미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우수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를 수행함으로써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자원봉사센터는 완주군청 내 공무원 학습동아리이자 봉사단인 ‘삼소서방(三笑書房)’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오지마을을 순회하며 책 읽어주기, 책 꾸러미 방문대출, 선정도서 선물, 꿈을 찾아 떠나는 문화여행 프로그램 등을 진행토록 할 예정이다.

삼소서방은 지난 2006년 1월 독서(학습)동아리 모임으로 구성된 후 30여명의 전(全) 회원이 봉사자가 되어 동상면 묵계·검태·거인마을 등 오지마을을 순회하며, 책 읽어주기, 책과 함께하는 놀이 등을 통해 새로운 미래의 인재로 성장시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문화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산골마을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주=김한진기자 khj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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