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서울에 애향장학숙 건립
남원시, 서울에 애향장학숙 건립
  • 남원 양준천
  • 승인 2009.09.07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시는 서울에서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위해 내년에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에 ‘남원 애향장학숙’을 건립한다.

7일 시는 총 사업비 76억원을 들여 96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2천480㎡규모로 2인1실의 방 35개와 독서실, 식당, 휴게실을 갖춘 애향장학숙을 내년 초 공사를 시작, 연말까지 완공하고 오는 2011년 2월까지 신입생을 선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비 76억원은 시 예산과 함께 시민, 출향인사의 성금으로 충당하고 남원애향운동본부와 재경행우회를 중심으로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시관계자는 “애향장학숙은 생활이 어렵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에게 월 15만원 가량의 실비만 받아 운영할 계획이라”며 “국가와 고향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