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청소년지원센터 다문화가정 강사 양성
진안군 청소년지원센터 다문화가정 강사 양성
  • 권동원
  • 승인 2009.09.04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안지역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직접 강사가 되어 전국 다문화 가정과 다문화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진안군 청소년지원센터 다문화 가정 부모교육 강사양성을 위한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원더맘 학습일기’프로그램 .

다문화 가정 13명, 일반가정주부 5명 등 18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7일 개강해 오는 10월 26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학자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다문화 가정과 관련한 강의를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실제 다문화 가정 주부도 강의할 수 있도록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따라 문화적 이해가 달라 다소 동떨어졌던 다문화 가정 교육이 다문화 가정의 강사가 강의를 함으로써 현실감 있는 교육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인적자원부와 평생교육진흥원 공모사업으로 운영되며 진안군 청소년지원센터, 서울 나섬공동체 전국 2개 기관이 선정됐다.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정보센터에서 위탁교육하며, 진안군 청소년지원센터는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 체험과 습득, 적용과 실행의 3단계로 구분되어 교육하며,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은 다문화 가정의 문제를 직접 강의하는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결과에 따라 관련된 전국 76개 평생학습 도시, 16개 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 376개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에 개발된 프로그램을 보급할 예정으로 그 시작을 농산촌 진안군에서 출발한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우시엽 소장(58)은“처음 이 사업에 선정되었을 때는 한창 바쁠 때 3개월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나올까, 걱정이 앞섰는데 진행하면서 자신감이 생긴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 청소년지원센터는 그동안 아동 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학교와 가정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부모교육. 가족행복학교, 진로 및 성격유형검사, 학습방법 진단검사, 인터넷 중독 검사 등 다양한 심리검사와 또래상담자 훈련,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성교육 등 인성교육을 하고 있다.

진안=권동원기자 kwond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