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골 포도 전 세계인에 '사랑'
남원 춘향골 포도 전 세계인에 '사랑'
  • 남원 양준천
  • 승인 2009.08.3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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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대표적인 수출작목중 하나인 흥부골포도가 맛과 당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미국 뉴욕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수출된다.

31일 남원시는 이번 수출품종은 켐벨품종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 전북지사에서 유망바이어를 추천, 남원원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예냉처리 및 공동선별, 미국으로 첫 수출선적을 시작으로 9월초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2톤을 수출하는 등 총 30여톤을 수출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현재 남원 흥부골포도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호남에서는 유일하게 45농가(26ha)가 대미수출원예전문단지로 지정받은 후 국립식물검역원에서 검역관을 초청해 수출농가 및 유관단체에 포도 미국 수출컨설팅 실시를 비롯 4차례에 걸쳐 포도재배지 안전성 기준검사를 받는 등 엄격한 미국수출 검역기준에 맞는 적합성 판단을 받아 미국 소비자들에게 남원포도의 우수성을 선보인다.

남원은 포도 재배지가 평야지부터 고랭지까지 고루 분포돼 다른지역보다 생산시기가 길고 저장성이 강해 포도 수출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 지역특화 품목으로 육성하고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들이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농식품 수출보험료와 수출물류비 지원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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