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4사, 고 김 전 대통령 영결식 생중계
방송 4사, 고 김 전 대통령 영결식 생중계
  • 관리자
  • 승인 2009.08.23 1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송 4사는 23일 오후 거행되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생중계한다.

KBS, MBC, SBS, CBS 등 방송 4사는 이 날 오후 1시 20분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진행되는 고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내보낸다. 이에 따라 일요일 오후 시간대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편성이 대거 취소된다.

KBS는 1TV를 통해 오전 8시부터 뉴스 특보를 방송하며 오후 1시 30분부터는 영결식을 생중계한다. 또 간판 ‘뉴스9’은 기존 40분에서 1시간으로 확대편성한다.

MBC는 오후 1시10분부터 5시35분까지 ‘중계방송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을 긴급 편성했으며 간판 ‘뉴스데스크’도 1시간으로 확대편성한다.

SBS 역시 오후 1시30분부터 'SBS 뉴스특보-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을 방송한다.

CBS 역시 오후 1시부터 라디오(98.1Mhz)를 통해 뉴스특보를 가동하며 2시부터는 TV에서도 영결식을 생중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지상파 방송 3사의 예능 프로그램은 결방된다.

KBS는 1TV에서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과 ‘콘서트7080’을 비롯, 2TV ‘해피선데이’, ‘도전 황금사다리’, ‘개그콘서트’ 편성을 취소했다.

대신 이 시간대는 영결식 생중계, 2009 특별기획 오은선 도전은 계속된다 재방송 (이하 1TV), ‘보도특집 인동초의 삶과 꿈 재방송’, ‘위기탈출 넘버원 재방송’, ‘스펀지 2.0 - 네모의 비밀 스페셜’(이하 2TV)등이 방송된다.

MBC 역시 ‘개그야’, ‘일요일 일요일 밤에’ 편성을 취소하고 대하드라마 ‘선덕여왕’을 재방송한다.

SBS도 영결식 이후에 편성되어 있는 '인기가요'와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 골드미스가 간다'를 결방하며 오후 11시에 고 김 전 대통령 추모특집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를 방송한다는 방침이다.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과 연극인 손숙 전 환경부 장관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날 영결식에서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 가수 신형원, 배우 오정해의 공연을 통해 고인을 추모한다.

<노컷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