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자 줄이기 최선 다할 터"
"재범자 줄이기 최선 다할 터"
  • 김운협
  • 승인 2009.08.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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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석 전주보호관찰소장
“고향인 전북에서 일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도내지역 재범자를 한 명이라도 더 많이 줄일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입니다”

취임 2달여를 맞고 있는 한양석 전주보호관찰소장은 재범자 줄이기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범죄자들의 수감과 출소, 재수감의 악순환 고리를 끊겠다는 결연한 다짐이다.

20여년 동안 보호관찰 업무를 담당해 온 한 소장은 관련분야 베테랑으로 지난 1989년 전주보호관찰소 개청 당시 개청 멤버로 참여했으며 지난달 1일 전주보호관찰소장에 취임했다.

한 소장은 “지난 1989년 전주보호관찰소 개청일이 7월1일이었는데 20여년이 지난 2009년 7월1일 소장으로 취임하게 돼 의미가 크고 어깨가 무겁다”며 “다양한 교정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내 재범자 줄이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소장은 “이를 위해 지역사회 내 전문가그룹과 유관기관·단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체계적인 보호관찰업무를 수행하겠다”며 “개청 20년이 지나 성인이 된 전주보호관찰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한 소장은 보호관찰업무 수행에 있어 지역사회와의 연계강화를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방안을 강조했다.

한 소장은 “보호관찰업무에는 사회봉사명령자들도 많다”며 “이들의 사회봉사명령 이행에 있어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 소장은 소년범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시선과 포용의식을 당부했다.

한 소장은 “소년들은 수시로 바뀔 수 있는 여지가 많다”며 “소년범들을 범죄자로 낙인 찍지 말고 따뜻한 시선으로 포용해 준다면 더 큰 교정효과 및 재범예방효과가 매우 클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 소장은 정읍 출신으로 정읍중·고등학교를 거쳐 보호관찰제도가 생긴 지난 1989년부터 보호관찰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광주보호관찰소 행정지원팀장과 서울보호관찰소 북부지소장, 전주보호관찰소 군산지소장 등을 역임했다.

김운협기자 uh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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