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중학교 조하영, 한국과학영재학교에 합격
전주중학교 조하영, 한국과학영재학교에 합격
  • 한성천
  • 승인 2009.08.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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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중학교(교장 정주환) 조하영(3학년) 학생이 8월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에 합격했다.

조하영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우연히 TV프로그램에서 소개된 한국과학영재학교를 보고 가고 싶은 학교로 생각했는데 합격해 기쁘다”며 “영재학교에 진학하면 관심분야와 실력이 비슷한 친구들과 마음껏 공부하고 과학자의 꿈을 달성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하영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영재교육을 받았다. 경기도 분당 돌마초 4학년 재학 당시 과학교사의 추천으로 낙생고 과학발명반과정을 수료한 것을 시작으로 경원대 과학멘토과정, 분당교육청 과학영재원과정을 수료한 후 가족이 전주로 이사를 오면서 전주중에 입학하게 됐다. 그리고 전북대 과학영재원 수학반에서 3년째(현재 수학 사사과정) 수학해왔다.

특히, 전주중은 남다른 영재성과 적극성을 가진 조하영이 입학하자 영재학급을 4년째 운영하고 있는 노하우로 지속적인 영재교육을 시켜 이번에 한국과학영재학교에 합격하는 기쁨을 안게 됐다.

조하영은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입학하면 로봇과 에너지, 환경분야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며 “대체 에너지의 경우 에너지의 저장성 여부, 효율성 여부에 대한 깊고 넓은 실험을 해보고 싶다. 또 직접 로봇을 만들어 복잡한 명령시스템과 알고리즘을 제작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조하영의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경기도 과학탐구대회(기계과학) 우수상, 과학실험올림픽 성남시 우수상, 경기도대표 은상 입상, 과학의 날 과학기술부장관상 수상, 제8회 전국중고등학교 수학경시대회 금상, KMO(한국수학올림피아드) 1차 전국 은상 등 다수에 이른다.

한성천기자 hsc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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