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중국에서 개봉한 ‘소피의 연애매뉴얼’이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 올해 중국에서 개봉했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해 겹경사를 맞았다.
중국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소피의 연애매뉴얼’이 개봉 후 단 3일만에 2400만 RMB(중국화폐단위'인민폐', 한화 약 46억)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연말 주목을 받으며 개봉했던 ‘도화운’, ‘콜포러브 2’ 등의 로맨틱 코미디의 경우 전체 수익이 3000만 RMB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소피의 연애매뉴얼’의 성적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같은 흥행에 힘입어 현재 800개 이상의 스크린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20일 한국 개봉을 비롯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전역에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흥행 소식이 전해져 영화 관계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유명한 여배우 안나(판빙빙)에게 약혼자인 외과의사 제프(소지섭)을 빼앗긴 소피(장쯔이)가 사랑을 되찾기 위해 달콤 살벌한 복수를 펼친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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