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약 일환으로 범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되는 태양광(LED) 가로등을 설치 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총 7천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12개 읍·면 간이 승강장에 시범적으로 22개소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시키기로 했다.

군이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가로등은 간이승강장 상단에 설치해 주간에 태양 전지판을 이용 태양광을 전기로 전환 시킨후 축전지에 저장된 전원을 야간에 사용 가로등을 점소등 하는 설비로 저탄소 녹색성장 친환경 에너지 시설이다.

태양광(LED) 가로등설치 사업은 간이승강장 중 가로등 미설치 장소에 설치해 주민불편해소 및 범죄예방은 물론 전력인입(전력)이 필요 없는 시설로 에너지 절약과 전력요금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가로등(보안등)은 지속적인 유지관리비용 소모로 신생에너지인 태양광 가로등을 대체 설치 했다”며 “앞으로도 읍·면의 정확한 실태조사 하여 비용절감 효과를 면밀히 분석 점차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실읍 이인리 주민 김모씨에 따르면 “농촌지역 특성인 고령화 사회로 노인분들이 대다수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버스이용시 승강장에 태양광 가로등이 설치되어 야간에 버스 승·하차 시 위험 요소가 해소됨은 물론 기존 가로등과는 달리 농작물피해가 없어 효율적인 시설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