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썸머스쿨'...개인부문 모범상도 수상
19일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바이오메디컬공학부에 따르면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의 주관으로 최근 열린 ‘2009년도 지식재산 Summer School'은 기업의 특허경영을 지원하고 국가 연구개발을 이끌어 갈 예비 특허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전국에서 70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해 열흘간 5~6명이 한 팀을 이뤄 ‘특허기술이전 전략’과 ‘특허 마케팅’ 등의 주제를 가지고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실무실습형 교육과제를 수행했다.
이번 대회에서 충남대와 동국대, 공주대, 대불대 학생들과 함께 팀을 구성한 박수원은 ‘무슈(’보이지 않는 곳에서 큰 것을 찾는다‘라는 뜻의 불어)’팀의 팀장을 맡아 우산에 다양한 기능을 부착한 아이디어를 내놓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수원은 팀원들과 천 교체가 가능한 우산과 공공장소에서 우산 분실을 최소화하는 열쇠형 우산, 손잡이에 센서를 부착해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헬스케어 우산, 오존량을 측정할 수 있는 오존 측정 우산 등의 아이디어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한 자료를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박수원은 또 “지식재산과 기술이전에 대한 강의는 어느 대학보다 전북대가 먼저 시작했고, 기술이전센터에서도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해 특별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며 “대회에서의 수상도 중요하지만 우리 대학에 이 같은 좋은 시스템이 있는 만큼 많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원은 팀장을 맡아 적극적인 참여와 창의적 발상을 인정받아 개인부문 ‘모범상’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박수원은 ‘제1회 특허검색 정보기술 공모전’에 출전해 검색기술 아이디어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성천기자 hsc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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