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박수원 학생 '특허청장상'
전북대 박수원 학생 '특허청장상'
  • 한성천
  • 승인 2009.08.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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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썸머스쿨'...개인부문 모범상도 수상
‘2009년도 지식재산 썸머스쿨(Summer School)'에서 전북대 바이오메디컬공학부 2학년에 재학중인 박수원은 ‘웰빙형 우산 아이디어’를 출품해 팀부문 ‘대상(특허청장상)’과 개인부문 ‘모범상’을 수상했다.

19일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바이오메디컬공학부에 따르면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의 주관으로 최근 열린 ‘2009년도 지식재산 Summer School'은 기업의 특허경영을 지원하고 국가 연구개발을 이끌어 갈 예비 특허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전국에서 70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해 열흘간 5~6명이 한 팀을 이뤄 ‘특허기술이전 전략’과 ‘특허 마케팅’ 등의 주제를 가지고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실무실습형 교육과제를 수행했다.

이번 대회에서 충남대와 동국대, 공주대, 대불대 학생들과 함께 팀을 구성한 박수원은 ‘무슈(’보이지 않는 곳에서 큰 것을 찾는다‘라는 뜻의 불어)’팀의 팀장을 맡아 우산에 다양한 기능을 부착한 아이디어를 내놓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수원은 팀원들과 천 교체가 가능한 우산과 공공장소에서 우산 분실을 최소화하는 열쇠형 우산, 손잡이에 센서를 부착해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헬스케어 우산, 오존량을 측정할 수 있는 오존 측정 우산 등의 아이디어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한 자료를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박수원은 또 “지식재산과 기술이전에 대한 강의는 어느 대학보다 전북대가 먼저 시작했고, 기술이전센터에서도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해 특별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며 “대회에서의 수상도 중요하지만 우리 대학에 이 같은 좋은 시스템이 있는 만큼 많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원은 팀장을 맡아 적극적인 참여와 창의적 발상을 인정받아 개인부문 ‘모범상’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박수원은 ‘제1회 특허검색 정보기술 공모전’에 출전해 검색기술 아이디어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성천기자 hsc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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