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119구조대 '벌들과의 전쟁'
정읍 119구조대 '벌들과의 전쟁'
  • 김호일
  • 승인 2009.08.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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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소방서는 산에서 벌초 작업을 할 때는 소매가 긴 윗옷과 긴 바지, 장화, 장갑 등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할것을 당부 했다.

18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벌집제거에 하루 평균 10회 이상,모두 160회의 출동을해 처리하고 있다는 것.

또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향수와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과 밝은 계통의 의복을 피하고 손이나 손수건 등으로 벌을 자극하지 말것을 주문 하기도.

또한 벌초 전 막대기등을 이용해 벌집을 확인해야하고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수건이나 옷을 휘두르지 말고 머리와 등을 땅쪽으로 낮추고 엉덩이를 높여 피해를 최소화 할것을 거듭 당부 했다.

또 벌에 쏘이면 벌침 끝에 있는 침낭의 독이 몸에 들어가지 않도록 전화카드나 신용카드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뺀 뒤 찬물이나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안정을 취해야 한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은 모(75)씨가 정읍시 영원면 선산에서 벌초를 하던 중 머리와 얼굴을 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이달 들어서만 하루 2건 이상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김호일기자 kh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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