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페이퍼, 노사문화 '전국 최고'
전주페이퍼, 노사문화 '전국 최고'
  • 황경호
  • 승인 2009.08.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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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도내선 유일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전주페이퍼가 ‘노사문화 우수기업 대기업 부문’에 재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전주페이퍼(공장장 나병윤 전무)는 13일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전국 대기업 노사문화 우수기업 부문에 신청, 1차 서류심사 기준을 통과한 뒤 지난 6월 30일 2차 사례발표를 거쳐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주페이퍼는 지난 2005년에 이어 올해도 다시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재선정되었는데 이는 도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 같은 전주페이퍼의 노사문화 우수기업 재선정은 도내 기업들의 노사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선도적이고 모범이 되는 사례로 지역 노동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거 노동부가 주관하다 노사문화재단에 위임된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시 심사 부문은 무엇보다도 회사의 노사문화 특징과 열린 경영, 노사간 의사소통, 인적자원개발 활용, 작업장 혁신, 성과배분, 근로자복지, 기업의 사회적 의무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데 전주페이퍼는 이들 전체 항목에서 고루 고득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무는 “노사문화 우수기업 재선정은 사원들의 이해와 협조 및 끊임없는 양보와 노력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원가(에너지)의 부담이 높고 판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원과 회사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문용지와 서적지를 생산하는 전주페이퍼는 43년의 역사를 가진 향토기업으로 전주공장에 본사를 두고 지역발전을 함께 해오며 세계 3위의 제지회사로 성장 발전하였으며 생산량의 50%를 동아시아나 유럽, 북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황경호기자 khw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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