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가 2009년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12일 군산해경은 이날 ‘2009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갖고 올해 을지연습 변경사항과 방침에 대해 점검했다.

또한 제반 준비사항을 마무리하고 연습실시에 앞서 전반적 사항을 점검하는 등 주요 사태별 조치사항에 대한 준비보고 및 부서별 협조ㆍ건의사항을 협의했다.

군산해경은 특히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군산항 북방파제 앞 해상에서 군수물자를 적재코 군산항으로 입항하던 선박이 적기로부터 피격돼 화재 및 다수의 사상자 발생한 상황을 가상한 ‘전시 군수물자 수송선박 피격 구조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을지훈련을 통해 전쟁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실제훈련 실시로 구조 활동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미비점을 보완ㆍ개선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