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희망연주단, 아이디어 기발"
"전주희망연주단, 아이디어 기발"
  • 장정철
  • 승인 2009.08.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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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희망근로 모범사례 평가...타 지자체 벤치마킹
‘희망근로 프로젝트로 진행중인 희망연주단 아이디어 아주 좋다’

전주시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희망근로사업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으며 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전국적인 우수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희망근로 참여자들의 특기를 살려 문화예술 소외계층에게 음악으로 새 희망을 불어넣는 희망연주단은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모범적인 사업으로 평가받아 전국적인 확산을 유도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희망연주단을 전국으로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에서 배우라고 강조했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추진중인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은 시민에게 희망을, 도시에는 새 생명을 주는 아트펜스 사업 등 80여 개에 달하며 이 중 공원환경정비 등 19개를 희망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중점 추진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인 희망연주단은 지역실정과 참여자들의 특성을 적극 활용한 점이 장점으로 부각된다.

희망연주단은 희망근로 참여자 가운데 문화예술분야에 특기가 있는 34명이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탄탄한 악기연주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실직의 아픔을 극복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어려운 이웃에 새 희망을 전파한다는 사명감까지 덤으로 가지고 있는 사업으로 이들은 7개조로 나눠 주말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매일 지역 곳곳을 악기를 들고 누비고 있다.

이 같은 사업 성과에 대해서는 최근 행안부도 대표적 모범사례로 꼽아 서울시와 전국 각 광역시·도는 물론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부천시, 청주시, 창원시, 제주시 등 30여개 시·도·자치구가 희망근로 사업에 이를 추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장정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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