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 제2외국어 활성화 및 글로벌인재 육성을 위해 20명의 중학생 중국어 어학연수단을 중국 길림성교육청에 파견했다고 12일 밝혔다.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학생연수단은 길림성에 있는 장춘 11중학교에서 22일까지 12일간 어학연수와 고구려유적지 답사 및 백두산 등정을 중심으로 약 2주 동안 이루어지며, 중국어 수업과 중국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10일 길림성 장춘 11중학교에 도착한 전북 중학생중국어연수단은 장춘 11중학교 관악대의 환영 연주와 함께 교장과 교직원, 길림성 교육청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중국 길림성교육청측은 전북연수단 학생들이 중국어 연수뿐만 아니라 장춘의 문화를 한껏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해 중국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학생 중국어 연수는 2007년 중국 길림성교육청과 전북도교육청이 교류협약을 맺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길림성교육청 관계자와 학생들이 전북을 방문한 바 있다.
한성천기자 hsc924@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