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알면 알수록 매료돼요"
"한국문화 알면 알수록 매료돼요"
  • 한성천
  • 승인 2009.08.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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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대생 카토리사양, 우석대 한국문화체험 참여
“한국 문화와 역사는 알면 알수록 새롭고 멋있습니다”

우석대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일본인 대학생은 “한국문화의 체험과 삶의 현장에 매료돼 내일이 더욱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우석대 초청으로 지난 8일 입국해 한국문화체험 중인 일본 사이타마현 무사시노가꾸인대학 재학생 7명 중 카토리사(加里紗·20)양은 “한국의 문화에 푹 빠져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다”며 “100여 명의 치열한 경쟁자를 제치고 이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매우 기쁘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카토리사 양은 “작년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치고 일본에 돌아가 가족과 친구들에게 한국의 새로운 문화를 설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며 “같은 동양권이지만 일본문화와 사뭇 다른 문화와 생활이 새롭고 멋지다”고 말했다.

또한 카토리사 양은 “무사시노가꾸인대학에서 국제커뮤니케이션 공부를 마치고, 한국에서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꿈이다”라며 “한일 문화 교류를 전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며, 한국인과의 결혼도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토리사 양과 함께 우석대에서 실시하는 한국문화체험에 참여한 무사시노가꾸인대학 재학생 7명은 14일까지 한국의 역사 및 문화 강습, 한국어 수업, 전북권 문화 탐방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우석대와 일본 무사시노가꾸인대학은 지난 2004년 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한 교류활동을 통해 대학 간 교환학생 파견과 문화체험프로그램 등을 공동운영 하고 있다.

한성천기자 hsc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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